며칠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중 이란과 웨일스의 경기가 있었다. 웨일스? 수차례 월드컵을 보며 살아왔지만 생전 처음 보는 나라 이름에 바로 인터넷에 검색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나라인 웨일스.
처음에는 지난 올림픽때 러시아가 'ROC'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상황과 같은 어떠한 특수한 상황이 있어 나라 이름을 대체하여 사용한 이름인 줄 알았지만 웨일스는 영국 남서부에 있는 영국의 구성국인 정식의 나라인 것이었다. 월드컵과 웨일스의 관계를 살펴보니 이번 월드컵 출전이 무려 6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이라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웨일스는 영국 남서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수도 이름 역시 생소하기만한 이름 카디프. 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상북도와 비슷하다고 하니 상당히 작은 편의 나라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럼 보통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나라 영국과 웨일스가 무슨 관계인지가 헷갈려지는데, 영국의 원래 정식 명칭은 UK, 즉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 Northern Ireland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잉글랜드 구성을 합한 연합왕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웨일스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인지를 알아보면 '연합왕국'이라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데, 웨일스라는 나라 이름 자체가 '이방인'이라는 뜻으로 원래 영국에 살고 있던 켈트족이 색슨족의 침입으로 북서쪽으로 쫓겨나게 되면서 현재 웨일스 국가 위치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웨일스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영어외에 웨일스어를 함께 사용한다고 한다.
면적은 20,779km², 인구는 3,267,501명(2022년 기준), 민족 구성원 중 93.2%가 영국인이라고 한다. 서쪽면으로는 연속되는 해안선이 있으며 대부분은 산악 지형을 가지고 있다. 더 세부적으로 웨일스는 북부 웨일스. 중부 웨일스, 남부 웨일스로 나뉜다. 수도인 카디프는 남부 웨일스에 위치해있다.
웨일스의 주요 관광지로는 카디프 성(Cardiff Castle), 브레컨 비컨스 국립공원(Brecon Beacons National Park), 캐어필리 캐슬(Caerphilly Castle), 웨이 벨리(Wye Valley) 등이 있으며, 독특한 역사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경이로운 풍경이 매력적이다. 규모는 크지 않은 국가이지만 흥미로운 곳들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영국 여행 중에 꼭 들려야 하는 나라라고 한다.
카디프 성(Cardiff Castle)
브레컨 비컨스 국립공원(Brecon Beacons National Park)
캐어필리 캐슬(Caerphilly Castle)
웨이 벨리(Wye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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