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2월 3일 대한민국과 맞붙게 될 포르투갈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월드클래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맨유는 오늘 날짜로 호날두와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는데요. 한동안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과 날이선 관계를 유지하며 여러 가지 논란을 낳았습니다.
특히 월드컵 전에 한 TV 방송에서 진행했던 인터뷰가 결국 화를 불러왔는데요. 지난 14일 영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에 팀의 발전이 전혀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현재 감독인 에릭 텐하흐를 직접적으로 비난을 했었습니다.
또한 호날두는 에릭 텐하흐 감독과 나는 서로 존중을 하지 않는다는 등 방송에서는 피해야 할 발언을 여과 없이 보여주어 서로 간의 불화는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해당 방송 이후 경기장에 붙어 있던 호날두의 포스터가 제거되는 등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가 점점 안좋아지는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오늘 결국 공식 발표를 통해 호날두의 결별을 발표하였습니다.
축구 역사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던 호날두.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함께 좋았으면 더욱더 높은 명성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큽니다.
번외로 이번의 맨유와의 결별에 대한 부분이 호날두의 경기 실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내일 25일 새벽 1시에 진행되는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를 통해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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